하루에도 몇번씩 시간이 되면 기도하는 모슬렘인들을 보면 부끄러워질 때가 있다. 현대사회에서도 검은색의 복장을 하고 통곡의 벽앞에서 기도하던 유태인들을 보았을 때도 부끄러움을 느꼈다.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우리의 신앙이 웬지 헐거워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갈라디아서 3장에서 바울은 우리의 신앙의 기초야말로 흔들릴 수 없는 것임을 말한다. 15절이하에서 우리의 세가지 이유를 든다.
첫째, 이것은 율법이 생기기도전에 하나님이 계획하신 구원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구원은 율법에 대한 실패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겨난 방식이 아니라, 오히려 율법이전부터 하나님이 보여주셨던 구원의 방식이라는 것이다. 그 예로 모세이전의 아브라함은 율법이전에 믿음으로 하나님께 의롭다고 인정받았다.
둘째로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약속에 기초한 것이다. 율법은 조건적이며, 우리가 그 조건에 맞지 않으면 우리의 구원은 잃어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불완전한 우리를 인지하고도 구원을 약속하셨다. 어떤 면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는 일방적이다. 우리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우리의 구원을 약속하셨다. 우리의 인격이 아닌 하나님의 인격에 기초한다면 우리의 구원이야말로 가장 탄탄한 기초에 있는 것이 아닐까?
셋째로 우리의 구원은 성취된 하나님의 언약이다. 구약의 역사를 한마디로 언약의 역사라 할 수 있다. 그 언약의 정점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우리는 오신 메시야를 통해서 성취된 구원을 경험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믿음으로 이 구원을 받아들였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초는 가장 탄탄한 기초위에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