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08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우리의 자유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 갈 5:1

복음의 핵심은 자유함이다. 그럼에도 기독교, 종교, 신앙 이런 단어들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이 속박이라는 단어인 것 같다. 사실 기독교회 안에는 그동안 복음과 상관없는 우리를 속박하는 많은 것들이 있어왔다. 복음과 관계없는 전통과 문화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그 기독교적 전통이라는 것이 사실은 상당히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그리고 어느새 복음과 전통이 혼합되어서, 복음과 함께 교회적인 전통을 따라야만 우리의 구원이 완전해지는 것 처럼 생각하기도 한다.

1세기 교회시절에는 아마도 할례문제였던 것 같다. 비유대인이었던 갈라디아 사람들에게 누군가가 와서 예수님을 믿음과 더불어 유대적인 전통인 할례를 받아야 진정한 하나님의자녀인 것 처럼 가르쳤던 것 같다. 그러나 바울의 논조는 간단하다. 만일 구원을 위해서 할례를 받아야 한다면 1) 율법을 부분적으로가 아니라 전체를 다지켜야하고 2) 그리스도와는 상관이 없는 자라는 것이다.

이것은 매우 강경하지만, 복음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외에 어떤 것도 허용하지 않는다. 우리는 단순한 복음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지 않은가?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단순한 주님의 외침 외에 우리는 수많은 사잇길들을 만들어 놓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혹시 오늘의 사람들은 복잡해진 복음 때문에 주님의 큰 대로를 놓치고 우리 문화의 사잇길에서 헤메고 있는 것은 아닐까? 다시 교회를 점검할 때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해서 죽으셨다. 다시 종의 멍에를 메는 일은 없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