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2/08

신앙은 기다림입니다

신앙은 기다림입니다.
우리의 신앙선배들이 그랬습니다.
아브라함도 그랬습니다.

인생의 늦은 시간 또 다른 삶의 장소로 옮기라는 명령과 함께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땅을 약속하셨고, 자녀들을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나 약속의 땅에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져가고 있다는 징후가 없었습니다.
아내 사라가 죽었을 때도 아브라함은 헷족속 사람에게 땅을 사야만 했습니다.
그땅에 머문지 25년이 지나서야 비로서 약속의 아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을 다시 생각하는 이유는 아브라함의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르심 받아 골드코스트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제가 가장 두려운 말입니다.
그렇게 되어질까 두렵습니다.


신앙은 기다림인 것 같습니다.
빠른 인터넷 시대에 우리는 더디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섬기는 교회에서도 그런 답답증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신앙은 기다림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흔들리지 않고 있으라고 하는 장소에 있다보면
언젠가 인도하심의 이유를 발견하리라 봅니다.

아브라함에게 흔들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실수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결국 아브라함은 믿음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배우고 싶은 것입니다.

기다림의 끝이 어디인지 모르겠습니다.
기도하기는 기다림으로도 주님사랑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기다림의 갈증이 목마름으로만 남는다 해도 주님이 제 모든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