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10

QT나눔 : 라합에게서 배우는 세가진 신앙기초


여호수아 2장은 라합의 스토리에 전체를 할애한다.
가나안 정복의 거대한 물결 속에 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에 한장 전체를 할애함은 라합의 이야기가 줄 수 있는 중요성 때문이리라.
라합의 이야기는 세가지 신앙의 기초를 이야기 해준다.

첫째, 신앙은 은혜라는 것이다.
라합은 가나안 원주민, 이방 여인이었다. 더군다나 몸을 파는 매춘부였다. 그러나 그가 후에 여리고성 정복시에 구원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 더 나아가서는 마태복음 1장의 족보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메시아의 선조가 된다. 이것은 한마디로 은혜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될수 없었던 이가 하나님의 백성이고, 도무지 그럴 만한 자격이 갖추어졌다고 생각될 수 없는 이에게 하나님은 놀라은 영예를 안겨주셨다.  신앙은 은혜이다.

둘째로 신앙의 기초는 믿음이다.
라합은 스쳐지나가는 소문을 들었다. 하나님이 어떻게 홍해를 갈라놓으셨고,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혼왕과 옥 왕의 나라를 정복했는지를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소문에 '간담이 녹았다'고 성경은 기록한다. 그러나 라합은 단지 두려움만 가지고 있지 않고,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가졌다. 하늘 위에도, 땅 위에도 하나님만이 유일한 하나님이라는 믿음을 가졌다. 라합은 이 믿음 때문에 정탐꾼들을 숨겼다. 라합은 믿음으로 구원받았고, 히브리서 11장은 라합을 믿음의 여인으로 표현한다. 그저 스처지나갈 수 있었던 소문, 그러나 라합은 이를 믿음으로 승화시켰다. 하나님은 오늘 나에게 어떤 믿음을 원하시는 것일까?

셋째로 믿음은 행동이다.
야고보서에서 라합은 행위로 구원받은 것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라합의 믿음은 마음 속에만 머물지 않고 정탐꾼을 숨겨주는 행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때로 이것은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이신칭의의 교리에 상반되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참 믿음은 행동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열매로 나무를 안다고 했다. 행동이 나타나지 않는 믿음은 참 믿음이 아니고 거짓 믿음이다. 이점에 있어서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내 믿음이 전혀 내게 새로운 삶의 행동패턴을 만들어내지 않는다면 우리는 진지하게 질문해보아야 한다. 나는 죽은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믿음은 행동으로 표현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