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10

말씀을 분별하자.

열왕기하 24:8-20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말씀을 바로 분별해야 함을 가르치신다. 유다왕국의 마지막에 여호야김, 여호야긴(여고니야), 시드기야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메세지가 있었음에도 반바벨론정책을 폈다가 모든 왕들 모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왕들이 예레미야의 메세지에 귀기울지 않았던 한가지는 거짓 메시지들 때문이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바벨론은 하나님이 지우신 멍에임을 말씀하셨다. 그러나 하나냐 같은 선지자는 예레미야의 멍에를 꺾으면서 하나님은 바벨론의 멍에를 꺽으셨고, 2년안에 잡혔던 모든 이들을 돌이키시고 바벨론의 멸망을 가져올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다 사람들은 하나냐의 메시지를 선택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메시지는 우리가 선택할 사안이 아니다. 올바로 분별하고 순종해야할 사안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선별적 청취'로 많은 교우들은 '듣고자 하는 메시지를 선별적으로 청취'하는 태도를 취한다.  이에 교회들도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인 가정, 치유 등에 초점을 맞추어 말씀을 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진지하게 질문해야할 것은 '이것이 오늘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인가?'라는 것이다.  회개가 필요할 때 위로의 메세지를 전함으로 유다 백성들을 오도했던 거짓 선지자들처럼 오늘날 우리들도 자칫하면 하나님의 메시지가 아닌 사람들이 듣고자 하는 대중의 유혹을 받을 수 있다.  교회성장이 말씀의 건강한 기초 위에 세워진 것이 아니라 대중들을 기쁘게 함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그것은 모래 위에 세워진 집이다. 때때로 소화되지 않는 주의 말씀을 피하기 위해 쉬운 길을 걷고자 한다면 우리는 모래 위에 집을 짓고 있는 것이다.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마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