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0:9-15에는 세가지 밭갈기(기경)를 말한다.
첫째는 고생의 밭갈기이다(11절). 이스라엘은 곡식밟는 것을 좋아하는 암소로 비유된다. 암소로 곡식을 밟는 것은 일종의 타작의 방법이다. 이때는 소도 곡식을 주워먹을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그동안 이스라엘은 축제의 타작마당처럼, 하나님의 축복을 누려왔다. 그러나 이제 이들의 범죄로 하나님은 이들의 목에 멍에를 메우고, 곡식단을 밟는 것이 아니라 땅을 밭가는 고생스러운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을 말씀하신다.
둘째는 회개의 밭갈기이다(12절). 심판이 예견되는 상황에서도 회개하고 주의 얼굴을 찾으며, 의를 심으면 은총과 긍휼을 경험하게 될 것을 말씀한다. 그러나 너무 오랫동안 하나님이 원하시는 의가 심겨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의 영적인 땅은 묵은 땅(밭갈지 않은 땅)이 되어있었다. "묵은 땅을 기경하라"는 뜻은 단지 "마음" 밭을 기경하라는 뜻 이상의 의미가 있다. 바로 주께 회개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들을 심어야 한다는 것이다. 회개는 고백이상이다. 회개는 삶으로 주께 응답하는 고백이다. 호세아는 말한다. "지금은 여호와를 찾을 때니..."
세째는 죄악의 밭갈기이다(13절). "너희는 악을 밭갈아 죄를 거두고..." 하나님은 이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르를 원했지만, 이들이 밭갈아 심은 것은 의가 아니라 악이었다. 그리고 결국 회개를 거부한 이들에게 심판이 임할 것을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나의 삶의 영토에 의가 심겨지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나라가 꽃피우기를 원하신다. 기도와 말씀의 영토가 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며 주님과 동행하는 땅이 되기를 원하신다. 지금은 여호와를 찾을 때이다. 더욱 주의 임재를 사모하며 나가야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