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10

정직이 축복의 길이다

육일약국 갑시다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성오 씨는 600만원의 빚을 얻어 마산의 변두리에 4.5평의 조그만 약국을 개업했다. 시내버스도 오지 않는 전형적인 변두리 약국의 약사였다. 기독교인인 이기에 평일인 육일 동안은 손님에게 충성하고 일요일은 하나님께 충성하고자 ‘6일만 영업한다는 뜻으로 육일약국이라고 이름지었다. 약국을 열면서 김성오씨가 결심한 것이 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정직한 경영을 위해서 다음 네가지는 절대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첫째는 아닌 것을 맞다고 하지 말 것, 둘째 맞는 것은 아니라고 하지 말 것. 셋째 작은 것을 크게 과장하여 말하지 말 것. 넷째 큰 것을 축소하여 말하지 말 것. 주변에서는 그렇게 장사해서는 곧 망한다고 비아냥거렸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직하게 일하다 망하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는 믿음이 있었다. 결국 사람들은 이 약국은 정직한 약국이라는 소문이 나서 이후 마산역 육일약국13명의 약사를 둔 기업형 약국이 되었다. 약사 숫자로 보면 19명의 약사가 있다는 종로의 보령약국 다음으로 큰 규모였으며, 진해, 창원, 거제 등에서 오는 고객이 몇 십만 명은 족히 되었다.

이후 김성오 사장은 약 30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대표로 성공한 기업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