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1:7-14에서 새해에 기도하고 싶은 몇가지 기도제목을 발견한다.
첫째는 지혜를 구하고 싶다. 지금은 지식의 사회요 정보의 바다 속에 살고 있지만, 오히려 바다에서 물이 귀하듯 지혜가 부족한 시대가 아닌가 싶다. 삶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바로 정할 수 있는 것이 지혜라 생각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삶의 기술은 하나님의 뜻을 감지하고 분별할 수 있는 기술이라 믿는다. 새해에 교회의 갈길을 주께 부탁드리며 주의 인도를 잘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구한다. 새해를 열면서 이 지혜를 구하고 싶다.
둘째 열매를 구하고 싶다. 우리가 주를 위해 행하는 것들에 열매가 있도록 겸손히 기도하고 싶다. 내 개인의 삶 뿐 아니라 교회를 통해서도 기대하는 열매들이 맺혀지기를 기도하고 싶다. 가장 보고 싶은 사역의 열매는 사람들의 변화이다. 교회에 찾아든 이들이 주의 말씀을 통해 영적 부흥을 경험하고 주의 제자로 헌신하는 열매들을 보고 싶다. 사람들의 변화보다 더 보고 싶은 변화는 나 자신의 변화와 성장이다. 올 한해 이런 삶의 열매를 기대한다.
세째, 능력을 구하고 싶다. 본문에서 바울은 성도들이 고난 속에서 인내하며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도록 간구했다. 올 한해 우리에게 예상치 못한 많은 일들이 있을 것이다. 주께 기도하는 것은 이길들을 피해가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일들을 감당하고 인내할 수 있는 능력을 간구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구하고 싶은 기도제목은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것이다. 바울의 기도제목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묵상으로 이어졌다. 그분은 우리의 구속자요, 창조자요, 만물을 붙드시는 이시요, 교회의 머리요, 모든 충만의 충만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일생동안 내가 구해야될 기도제목이다. 올 한해도 이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