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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교회들은 어떠했을까?

골4:12-18에서 초기교회의 여러가지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초기 교회는 가정교회 형태로 시작되었다. 눔바라는 여인은 자기 집을 오픈하여 라오디게아 교회가, 빌레몬은 자기 집을 열어 골로새 교회가 태동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했다.

초기교회는 교회 안에서의 교제 뿐 아니라 교회를 넘어선 교제도 활발했던 것 같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라오디게아 성도들과 편지를 회람하도록 했다. 에바브라는 어디에선가 복음을 듣고 골로새교회를 시작하여 말씀을 가르쳤다. 뿐만 아니라 인접해 있던 라오디게아, 히에라볼리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서도 많이 애쓴 것 같다.

초기 교회는 교회에서 검증된 사람을 교회의 지도자로 세웠다. 에바브라가 로마의 바울을 만나기 위해 골로새를 떠난 사이 빌레몬의 아들로 추정되는 아킵보가 골로새 교회에서 직분을 맡았다. 아킵보는 이 직분을 상당히 부담스러워했던 것으로 보인다. 바울은 이 직분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상기시키고, '직분을 이루라'고 한다. 다른 번역에서는 이 직분에 충성하라고 되어있다. 교회의 지도자는 객관적인 검증들(신학적인 훈련, 선교적인 훈련 등)도 중요하겠지만, 공동체 내에서 검증되는 것이 보다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교회상이 많이 달라졌다. 보다 대형화되고 조직화되었다. 그러나 가정교회 형태의 친밀성, 교회를 넘어선 넓은 교제권, 그리고 지도자를 교회 안에서 세우는 검증시스템은 오늘날에도 우리가 회복해야될 영역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