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1

애굽의 재앙보다 더 큰 기적

출9:1-7을 보면 인간의 완고함이 얼마나 깊은지를 알 수 있다. 바로는 많은 재앙을 보았으나 여전히 굽히지 않았다. 오늘의 재앙은 가축의 재앙이었다. 모든 가축이 죽어나갔다. 그런데 유독 이스라엘의 가축들은 죽지 않았다. 바로는 사람을 보내어 이것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의 고집을 꺽지 않는다. 눈으로 보고 확인했으면서도 그는 자신의 마음을 바꾸려 하지 않았다.

바울은 본격적인 복음의 논의를 다루는 로마서에서 이 완고함을 다루었다. 우리의 양심이 우리의 죄인됨을 분명히 고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기를 거부하고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인간의 완고함을 다루었다.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롬2:5).

바로시대, 바울시대 그리고 우리 시대에 인간의 근본적 성향을 바뀐 것 같지 않다. 이런 성향을 가진 우리가 예수를 믿게 되었다는 것이 어찌보면 애굽의 재앙의 기적보다 더 큰 기적처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