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0:1-11에서 말씀을 온전히 순종할 것을 묵상한다. 계속되는 재앙에도 바로는 끝까지 고집피우며, 타협을 시도한다. 처음에는 전면적으로 거부하다가 점차 출애굽을 허용하는데까지 마음이 움직인다. 그러나 계속 타협을 시도한다. 처음에는 "이 땅에서" 제사를 드리라 했다가(8:25), 오늘 본문에서는 어린아이들은 남고 "장정들'만 가라고 한다(11절). 나중에는 "가축"들은 남기고 가라고 한다(24절). 이것이 사탄이 우리에게 하는 일이 아닐까? 사단은 우리가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도록 한다. 때로는 전면적으로 불순종하도록 유혹하지만, 더 많은 경우는 오히려 순종하되 부분적으로 순종하도록 하는 것이 그의 전략이다. 그래서 신자들에게 순종한다는 거짓 안도감을 준다. 그런데 부분적인 순종도 불순종이다.
사울왕은 아말렉 전쟁에서 모든 것을 남김없이 진멸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에 대부분 순종했는데, 다만 왕과 아말렉의 가축떼는 남겨두었다. 그래서 사물엘은 그 유명한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부분적인 순종은 불순종이다.
오늘 내 삶을 살펴 내가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는 영역은 무엇인지 살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