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27장에서 보여주는 바울은 믿음은 매우 실제적이다. 그가 들은 음성은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이지 않았다. 유라굴라의 광풍 앞에서 아주 실제적인 주의 음성을 들었다. 배는 상하겠지만, 사람들은 아무도 상하지 않게 될 것, 바울은 무사히 로마에 도착해서 가이사 앞에 서게 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말씀을 들었다. 그러기에 그의 믿음은 그 만큼 실제적이었다. 바울은 말한다.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될 줄 믿는다".
그의 믿음은 실제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또한 선포하는 믿음이었다. 그는 그가 듣고 확신한 사실을 사람들에게 담대히 말했다. 14일 동안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배의 모든 짐과 기구들 마저 버려야 했으며,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없었던 희망없는 상황에서 그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바 말씀을 담대히 믿음없는 276명의 청중들에게 담대히 말한다. 그 배의 사람들은 바울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는 그가 들은 바 말씀을 담대히 전한다.
나의 경우, 다분히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도 믿음도 추상적이다. 오늘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실제적인 주의 음성을 듣고 실제적인 믿음을 구사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