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3:7-17에서 사사기에서 들려오는 메아리를 들을 수 있다. 사사기에는 반복되는 인간의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 이방신들을 섬기고, 하나님은 진노하사 다른 민족을 통해 자기 백성을 징벌하시고, 인간들은 고통에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은 다시 구원자를 보내서 자기 백성을 구하시고, 사람들은 그 결과 평화를 누리다가 다시 하나님을 떠나게 되고 다시 하나님은 이들을 징벌하기 위해 다른 민족을 일으키시고.... 사사기의 역사는 반복되는 역사이고, 그 역사는 오늘도 끊어지지 않고 계속 반복되고 있다.
이 반복되는 역사에서 우리는 메아리처럼 들려오는 성경의 메세지를 듣는다.
첫째는 인간은 역시 죄인이라는 메아리를 듣는다. 그 많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도 기회만 주어지면 다시 하나님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의 모습이고 나의 모습이다. 하나님의 은혜도 경험했고, 범죄했을 때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채찍도 경험하면서도 여전히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하는 죄인된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된다.
둘째는 하나님은 역시 은혜의 하나님이시라는 메아리를 듣는다. 반복적으로 자신에게 등을 돌리는 인간을 이방민족을 들어 징계하시면서도 그들이 부르짖기만 하면 여지없이 구원의 길을 마련하시는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아무리 죄인된 모습으로 살아간다 해도 우리가 회개하고 돌이키면 언제든지 우리에게 길을 마련해주시는 이 분은 바로 은혜의 하나님이시다.
셋째로 우리에겐 역시 구원자가 필요하다는 메아리를 듣는다. 인간의 거듭된 실패와 타락 속에 하나님의 해결책은 구원자를 보내주시는 것이다. 사사기의 반복되는 스토리를 통해서 메아리처럼 듣게되는 메세지는 "우리에겐 구원자가 필요하다" "우리에겐 구원자가 필요하다" "우리에겐 구원자가 필요하다"는 메세지이다. 그리고 성경의 메아리 끝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다. 우리에겐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사사기의 메세지라 믿는다.
철저하게 타락한 본성을 가진 인간에게 소망은 오직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밖에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