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8:10-17에서 외모로 판단하는 사람들의 말로를 보여준다. 기드온 군사들에게 도움 주기를 거부했던 숙곳 사람들, 그리고 브누엘(다른 이름, 브니엘) 사람들은 결국 기드온에 의해 보복받는다. 이 사람들이 도움 주기를 거부했던 이유는 겉모습만 보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드온의 군사들은 고작 300여명에 불과했고, 이 군사들이 이사람들 앞에 도달했을 때에는 지치고 지친 모습이었다.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자 삼백 명이 요단 강에 이르러 건너고 비록 피곤하나 추격하며 ..."(4절). 반면 미디안 군사들은 비록 지금은 쫒기고 있었지만, 남은 전력만 12,000명이었고, 본거지에 있었던 군사들은 합하면 훨씬 더 많은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숙곳 사람들, 브니엘 사람들이 기드온 편을 들어주지 않은 것은 이해할만하다. 겉모습만 보면 기드온의 편을 들어주었다가는 나중에 큰 화를 당할 것이 계산되었을 것이다. 그러다가 결국 승리한 기드온에 의해 이 사람들은 보복을 받게 된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낭패당하기 쉽상이다. 돌아가는 상황, 주변 사람들에 의해 현실을 정확하게 판단하지만, 그들이 보지 못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이었다. 하나님이 기드온의 군사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지 못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과 함께하고 있음을 보지 못했다.
인생의 진정한 축복은 결국 환경이 아닌 말씀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다. 시편 1편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주변 환경에 이리저리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말씀에 인생의 뿌리를 내리는 사람이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처럼 복되다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