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9/11

거절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하는 과정에 외부의 누군가가 협력하겠다고 나섰는데, 이들은 전혀 우리의 신앙세계와는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들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거절한 것인가? 에스라 4장의 귀환자들은 성전건축하는 과정에서 이런 이들을 만났다. 귀환자들은 "우리는 홀로 건축하리라"는 선택을 내린다. 이 선택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방해를 경험하게 된다.
주님의 일도 그렇고 인생도 그렇고 결국은 함께할 수 없는 이들이 있다. 당장에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결국 신앙공동체로서의 순수성을 깨뜨릴 수 있다면 거절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이 제안은 사업의 현장에도 교회에도 찾아올 수 있다. 이런 제안을 거절함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당장의 이득 때문에 우리가 교회로서의 정체성,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린다면 우리는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