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상징으로 본질로 받아들이는 오류를 범한다. 로마서 4장에서 바울은 할례와 믿음에 대해서 말하면서 할례는 우리가 가진 믿음의 상징일 뿐이라 말한다(11절. "..he received circumcision as a sign"). 그러나 당시 유대인들에게 할례는 목숨을 걸만한 신앙의 본질로 여겨졌고, 자신들이 할례받은 민족이라는 것을 자랑하였다.
존 오트버그 목사는 경계선 신앙에 대해서 말한바 있다. 종종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의 경계선을 단지 술담배안하는 것, 주일성수하는 것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그리스도인됨의 진정한 경계선이 아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Sign에 불과하다. 본질은 주님께 대한 믿음이요, 하나님과 이웃의 사랑의 관계이다.
이렇게 본질과 상징을 구별하는 지혜를 가질 때, 비본질을 본질처럼 주장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