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다운 땅이지만, 동시에 아낙자손이 기다리는 땅이라 했다. 아마도 아낙 자손은 그 근방에서도 소문난 민족이었던 것 같다. 골리앗이 아낙자손의 후예였듯이, 아낙 자손은 일종의 거인족이었고 상대할 수 없는 민족으로 알려졌던 것 같다. "누가 아낙 자손을 능히 당하리요?" 이 말은 당시에 퍼져나갔던 말이었다.
때때로 하나님은 우리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아낙자손들을 만나게 하신다. 인간적인 판단으로는 질 것이 뻔한 싸움터로 우리를 이끌어가신다. 그 전장터에서 우리는 고백하게 된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하였나니.."
주님을 섬기는 섬김의 자리에서도 우리가 도무지 감당못할 사람들을 만나게 하신다. 그 때마다 우리는 샤역은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님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의 앞에서 행하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께 무릎꿇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