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12

자기 의를 내려놓으십시오

신9:4-6 "네가 가서 그 땅을 차지함은 네 공의로 말미암음도 아니며 네 마음이 정직함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이 민족들이 악함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심이니라"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가 얻은 구원과 축복은 우리의 의 때문이 아님을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문제에 있어서 아무런 할 말이 없는 이들이었다. 그동안의 그들의 행적은 끊임없는 반역과 불순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들을 축복하신 것은 은혜였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이것을 미리 경고하신 것은 인간에게는 자기의 성취를 자랑하고 싶은 깊은 본성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조그마한 성취가 있어도 그 모든 것이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교만한 속성이 있다. 이집트의 노예생활하던 사람들이 가나안 땅의 강력한 부족들을 물리치고 그 땅의 주인이 되었을 때 우쭐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우리도 교회가 좀 빨리 성장하고, 선교사역에 열매가 있고, 자신의 일의 결과가 있으면 곧 바로 이런 함정에 빠진다. 그리고 그런 성취를 널리 알고자 자신들의 노하우를 사람들에게 전수하고 싶어한다.

그들이 그 땅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주권이요, 하나님의 언약 때문이었다. 그 땅의 진정한 주인되신 하나님께서 그 땅에 거주하던 백성들의 악행 때문에 새로운 백성들로 대치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이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런 의가 없지만 그들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 때문에 그들을 새 땅의 주인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성실 때문이었다. 여기에 인간이 자신을 자랑할 수 있는 근거는 단 1%도 없다.

하나님의 백성들로 자처하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끊임없이 불순종하자 새로운 이스라엘인 교회를 하나님 백성으로 삼으신 것은 하나님의 주권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때문에 의가 없는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우리가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것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