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12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묵상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롬1:18)

1. 하나님의 진노는 현재형이다. 바울시대에 진노하셨다면 우리 시대 우리 모습에 대해서도 진노하실 수 있다.

2. 하나님의 진노하심과 인간의 죄인됨은 바울의 복음진술에 중대한 요소다. 바울은 로마서 3:20절까지 이 이야기를 계속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복음선포에 이 이야기를 생략하는 것은 중대한 부분을 빼놓는 것이요, 복음의 온전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3. 하나님의 진노는 엄중하다. 하나님의 진노가 "하늘로 부터" 나타난다 하였다. 인간의 삶에 두려워해야할 것이 많지만 가장 두려워해야할 것은 하늘로부터 임하는 진노다. 이 땅의 두려움은 이 땅과 함께 사라지지만 하늘로부터 임하는 진노는 피할 길이 없고 그 결과는 영원하다.

4. 하나님의 진노는 예외가 없다. 하나님의 진리에 반하는 "모든"(all) 잘못된 것에 나타난다.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무례함(불경건, 메세지역)과 잘못된 행위를 포함한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다.

5. 하나님의 진노는 결국에 "나타난다"( being revealed). 나타난다는 말은 숨은 것이 드러난다는 뜻이다. 어느 순간까지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은 인간의 눈에 보여지지 않아서 그런 것은 없다고 오판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드러나는 순간들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6. 하나님의 진노는 최후의 심판의 형태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로마서 1장에서는 사람들을 "내버려두는 것" 으로 나타난다. 하나님이 매를 드실 때는 아직 희망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포기하시고 내어버려두시는 것은 더 이상 아무 희망이 없다는 뜻이다. 희망이 없는 곳, 그곳이 지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