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이 되는 것은 무지 때문만은 아니다.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죄가 사람을 그렇게 만들기도 한다. 로마서 1장 에서 죄로 인해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고 미련한 마음이 어두어 졌다"(21절)고 하고, "스스로 지혜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라고 되어있다. 죄는 사람을 어둡게 하고 어리석게 한다.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탐욕과 질투와 교만과 편협함 등으로 마음이 어두어지면 사물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사람들이 바로 보이지 않고 상황이 왜곡되게 보여진다. 지혜는 바른 판단력과 분별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죄로 오염된 마음은 분별력을 잃게 만든다. 그런 의미에서 지혜는 인식론의 문제만은 아니다. 도덕적인 문제요, 영적인 문제다. 마음을 청결하게 하면 사물이 바로 보인다. 예수님은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요"라고 했다. 사물이 바로 보이고 하나님이 바로 보이기 위해서는 날마다 십자가 앞에 나아가 우리의 마음의 죄를 씻김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