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12

용기있는 지도자


빌 하이벨스는 오랜 그의 목회경험을 바탕으로 리더십에 대한 책을 썼다. 책명은 리더십의 용기였다. 그는 진정한 리더의 가장 중요한 요건을 용기라 보았다. 용기란 말하기 어려울 때에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로마서 2장에서 우리는 바울의 용기를 볼 수 있다. 로마교회는 바울이 한번도 가보지 못한 교회요, 바울이 그 교회를 꼭 방문하고자 하였다: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1:10-11).
 
로마교회는 이방인 뿐 아니라 유대인들도 다수 섞여있었다. 그러나 복음을 설명하면서 유대인의 문제점을 용기있게 지적한다. 1장에서 이방인들을 지칭할 때에는 그들이라는 3인칭을 사용하지만, 2장에서 유대인의 문제를 지적할 때는 라는 2인칭을 사용한다. “너희가 많은 것을 자랑하고 있지만, 실제로 너희들은 율법대로 제대로 살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 너희들은 도둑질하고 간음질 하고 그러지 않느냐? 하나님이 너희들 때문에 이방인들 가운데서 모독을 당하고 있다”(2:17-23)
 
이것은 로마 방문을 앞둔 사람의 외교적 편지로는 적당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과의 관계가 복음에 기초한 관계가 되기를 소원했다. 교회가 사교적 모임의 장이 아니라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한 사람들의 공동체가 되기를 원했다.
 
이것은 용기가 필요한 발언이었다. 그러나 이런 용기가 있을 때 진정한 복음적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오늘의 교인들은 이런 용기있는 메세지를 들을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