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마5:14)
하워드 스나이더는 예수가 가르치신 제자도는 "공적 제자도"라고 했다. 제자의 삶, 혹은 영성은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묵상과 교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사적 영역을 넘어 공적 영역에 서야한다. 우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다.
우리가 서야하는 세상은 불신의 세상이다. 그 자리에 서는 것은 불편하다. 그들 앞에 서면 믿음과 가치관의 충돌이 일어난다. 도전이 있다. 예수님도 당시의 종교 당국자들에게는 trouble maker로 비쳤다. 바울은 소란을 일으키는 자라고 고소당했다.
우리는 불편하지 않게 "말 아래" 숨을 수 있다. 그들 앞에서 우리의 믿음과 생각을 드러내지 않을 수도 있고 믿는 자들의 모임에만 출현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예수가 가르치신 제자도는 아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등경 위에" 두기 원하신다.
각자마다 서야하는 불신의 세상이 있다. 만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그 자리에 서서 예수의 제자임을 공언하면서 공적 제자도를 보여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