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13

걸림돌

마2:13-18에 보면 헤롯은 예수님을 죽이려하여 베들레헴 근방의 아이들을 무참히 살륙하게 된다. 만백성의 기쁨을 위해 오신 구주의 탄생이 베들레헴의 부모들에게는 고통의 근원이 되었다. 동방박사들의 경배는 아름다웠지만, 그것은 베들레헴 학살의 직접적 계기가 되었다.

가장 선한 것에 악이 따라오곤 한다. 예수는 머릿돌이시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거치는 돌이 되신다. C.S. 루이스는 "시편강해"에서 시편기자의 저주시를 설명하면서 신앙의 길은 위험하다 했다. 위험의 골짜기를 거치지 않고 신앙의 정상을 경험할 수 없다. 예수님을 만나는 길은 정제되고 아름다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투박함이 있다. 정제된 언어로만 복음을 이해하다가 비수로 우리를 찌르며 다가오는 예수님을 만나면서 우리는 당황해하곤 한다. 그리고 비로서 깨닫는 것은 예수님은 몇가지 우리의 단편적 지식으로 이해될 수 없는 분이라는 것을 느낀다. 결국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해가 아니라 예수의 존재 앞에  두손들고 항복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