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13

겨자씨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마13:31)

우리는 하나님과 관계된 것들은 크고 화려하고 높은 것이라고만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위압적인 메시아를 기대했다가 십자가에서 초라한 모습으로 죽는 예수에게 실망했다. 고지에 오르는 것이 성공이요 하나님 나라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예수님은 가장 낮은 자리에 처한 사람이 기독교 리더의 특징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나라는 크기가 아니라 생명이다. 크기가 예수님을 대변하지 못한다. 아주 작은 것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룬다. 누군가에 주는 작은 미소, 따뜻한 말 한 마디, 전화 한통, 위로의 문자 메시지 하나....이것들은 작은 것들이지만 우리의 진심과 사랑이 담겨있을 때 생명의 겨자씨가 된다.

하나님의 나라는 거창한 프로젝트와 이벤트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겨자씨 처럼 작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사랑을 담고 행하는 작은 몸짓들을 통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