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마13:44)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역설적인 기쁨을 안다. 받는 것 뿐 아니라 주는 데서 오는 기쁨을 안다. 주를 위해 희생하고 고난 받는 데서 오는 기쁨을 안다. 이전에 자랑하고 추구하던 것을 배설물처럼 버리는 기쁨을 안다.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것을 다 팔아도 오히려 기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의 희생과는 비교할 수 없는 보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고난을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고난과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가 기꺼이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길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의 자랑거리와 비교할 수 없는 그리스도를 아는 기쁨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보물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에겐 그리스도인의 삶은 무거운 짐이다. 주를 위한 봉사도 버겁고, 주를 위해 받게 되는 고난은 신앙에 회의를 갖게 한다. 그리스도가 얼마나 존귀한 분인지 깨닫지 못하면 절대로 세상 것을 배설물처럼 여길 수가 없다. 하늘의 영광을 보지 못하면 이 땅의 고난은 더욱 커져 보인다. 고난 속에 기뻐한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 얘기가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가치발견에 있다. 그리스도의 존귀함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되는 사람들은 기뻐할 수 있다. 복음의 가치를 깨달은 사람들은 복음을 위한 고난을 기뻐할 수 있다. 물질에 가치를 두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에 가치를 둔 사람은 주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반대로 우리의 삶에 기쁨이 없다면 우리의 가치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혹시 다른 것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