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9/13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마14:16-17)

하나님의 소명과 우리의 능력 사이에는 엄청난 갭이 있다. 여자와 아이들을 제외한 숫자만 5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먹이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고, 우리의 능력은 오병이어 뿐이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기대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분은 내 능력과 한계를 아시기 때문에 내 능력 밖의 일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오늘의 본문을 보면 주님은 우리의 능력을 넘어선 일을 요구하신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신다.

이 일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의 능력으로는 길이 보이지 않는 일이다. 우리는 극복할 수 없는 이 갭을 느끼며 무력감과 절망감을 느낀다. 그래서 종종 주님께 "저는 할 수 없어요" "저는 못해요"라고 고백하게 된다.

그러나 이 갭이 있기 때문에 주님을 의지하게 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주님을 찾게 되고 기도하게 된다. 우리가 간절히 구하는 것은 단 한가지다. 주님께서 우리의 오병이어 위에 손을 얹고 축복해 주시는 것이다. 주님이 오병이어 위에 축사하셨을 때에 기적이 일어났듯이 우리에게도 이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도하게 된다.

이 갭을 메꿀 수 있는 것은 주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