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13

COME BACK

"내가 불쌍히 여기므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슥 1:16)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돌아오라" 말씀하신 하나님 역시 당신의 백성들에게 돌아오셨다. BC 586년의 예루살렘의 파괴는 유대인들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에게서 떠났음을 의미했다. 스가랴 1장의 천사의 말처럼 이들의 포로생활은 하나님의 진노의 시간이었다. 그런데 그 진노의 하나님이 다시 긍휼의 하나님으로 돌아오셨다.

하나님의 긍휼의 가시적 사건은 파괴되었던 성전의 회복이었다. 하나님이 진노 때문에 파괴되었던 성전을 다시 세우시겠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이 진노를 거두셨음을 확증해 주는 말씀이었다. 성전건축은 하나님의 긍휼의 게시판이었다.

하나님의 약속의 기준은 성전이었다. 이미 사람들이 귀환을 시작했지만 아직 성전이 완성되지는 못했다. 성전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하나님의 약속이 완성된 것이 아니었다. BC 586년에 파괴되었던 성전은 BC 516년에 재건이 완성된다. 정확히 70년만의 일이다. 파괴되었던 성전의 재건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온전한 회복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여정에서 우리는 하나님과의 갈등을 경험한다. 때로는 우리의 죄 때문에, 때로는 하나님의 섭리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들의 제한됨으로 인해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항상 먼저 손을 내미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 돌아가고 싶어도 하나님의 마음을 확신하지 못하면 우리는 불안하다. 그런데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내가 돌아왔다"고 말씀하시며 우리를 불쌍히 여기신다 하신다. 그래도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곧 우리들의 파괴되었던 성전들을 회복시켜 주심을 통해 하나님의 COME BACK을 확신하게 된다. 우리들의 파괴된 성전은 가정일 수 있고 관계일 수 있고 실패일 수 있다. 하나님의 진노의 시간에 망가졌던 우리들의 파괴된 성전들을 회복시켜 주심으로 하나님의 긍휼을 온전히 확신하게 하신다. 우리는 우리들의 성전회복을 기뻐한다. 그러나 그 회복보다 더 기쁜 것은 하나님이 내게 돌아오셨다는 사실이다. 우리들의 성전회복은 그것을 보여주는 상징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