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13

성숙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엡4:15)

오늘의 말씀에서 우리는 성숙에 대해서 몇가지 생각해 볼 것이 있다.

1. 성숙은 개인적 노력으로만 이루어질 수 없다. 본문의 전체 맥락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의 성숙이다. 본문에서의 성숙은 엄밀히 말하면 우리의 개인적 성숙을 말함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이 자라가는 것을 말하고 있다. 몸이 자라갈 때 각 지체된 우리들이 자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몸에 서로 연결된 우리들은 서로를 돌보는 것이 우리가 자라는 길이다. 다른 이들을 자라게 함으로 내가 자라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원리요 비밀이다.

2. 성숙은 그리스도로 충만해지는 것이다. 성숙의 지향점은 그리스도다. 성숙은 그리스도를 '알아감'이며, 그리스도를 '닮아감'이며, 그리스도로 '채워짐'이며 그리스도와 '같아짐'이다. 자라갈수록 우리 냄새보다는 그리스도의 냄새가 나야한다. 죄인된 우리들을 아무리 가꾸어봐야 결국엔 죄인의 냄새만 날 것이다. 소망은 우리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밖에 있다. 나는 죽고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만 살아계심이 우리 성숙의 목표다.

3. 성숙은 균형있는 인격이다. 사랑과 진리는 우리 인격 안에서 균형있게 녹아져야 한다. 그리스도는 사랑이시며 진리가 되신다. 성숙은 진리되신 그리스도를 더 깊히 알아가는 것이며, 그분을 더 깊히 사랑하는 것이다. 본문에서는 진리에 대해 요동하는 어린아이들에 대해 말한다. 또한 그리스도의 몸안에서 지체들이 사랑 안에서 서로를 세워가야 함을 말한다. 성숙은 사랑과 진리의 균형이며, 그것이 내 인격 안에서 체질화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