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14

고침받기

“하나님은 사람에게 질병을 보내셔서 잘못을 고쳐 주기도 하시고, 사람의 육체를 고통스럽게 해서라도 잘못을 고쳐 주기도 하십니다”(욥33:19, 새번역)
 
우리 모두는 고침받음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를 고쳐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시는 것이다. 문제는 스스로를 고치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요즘의 자기 개발서들은 우리들은 스스로 얼마든지 고칠 수 있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거짓 희망이고 거짓 복음이다.
 
자신의 변화를 위해 정말 몸부림쳐 보지만 우리 내면엔 견고한 진이 있음을 발견한다. 쉽게 무너지지도, 정복당하지도 않으면서 항복하는 체 하다가도 틈만 나면 다시 하나님께 반기를 들고 마는 내면의 진지를 본다. 이것들은 너무도 견고하여 웬만해서는 무너지지 않고 결국 고난의 자리까지 가야 무너진다.

고난이 없으면 잘 변화되지 않는 우리들의 완고함을 하나님은 너무나 잘 아시기에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들에게 고난을 허용하신다.

질병(19절)을 허용하시고,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자리(22절)까지 가게도 하신다.

죽음의 문턱은 어떻게 하든 우리를 빚어가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의지를 보여준다. 고통이 클수록 거기서 그만큼 우리를 향한 강렬한 하나님의 의지를 보게된다.
 
그러나 고난 그 자체가 하나님의 목적은 아니다. 하나님은 피조물에게 고통을 주고 이를 즐기는 가학적 하나님이 아니시다. 우리를 고치시기 위해 고난을 허용하시지만, 결국은 다시 회복시키시기 원하시는 회복의 하나님이다.
 
33장 후반부에는 회복이란 단어가 많이 나온다. 25절은 육체적인 회복을, 26절은 하나님의 얼굴을 다시 뵙는 영적 회복을, 27-28절은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하는 찬양의 회복을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망가짐 그 이상으로 우리를 회복시키시는 분이시다.
 
우리는 고난의 자리에서 우리를 고치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의지와 고난을 넘어 회복을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고난은 하나님을 만나는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