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낚시로 리워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욥41:1)
하나님은 리워야단 얘기로 그분의 말씀을 마무리 하신다. 리워야단의 정체는 확실치 않지만, 성경의 다른 구절들을 참조해 볼 때 거대한 바다의 뱀 혹은 악어 형상의 괴물인 것 같다.
1. 오늘의 실용적 관점에서 베헤못과 리워야단 같은 음울한 존재를 만드신 하나님의 의도를 헤아리기가 어렵다. 이뿐이랴.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수많은 하나님의 창조물들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좁은 소견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이 땅에 존재케 하신다. 고난은 욥에게 리워야단 같은 것이다.
2. 리워야단 앞에 인간은 무력하다. 욥기 41장에서 리워야단은 인간이 더불어 싸울 수도 없고 잡을 수도 없고 길들일 수도 없는 존재로 묘사된다. 리워야단을 만나게 되면 "절망만 감돌 뿐" 이다(욥41:22).
고난 앞에 우리는 그렇게 무력하다. 욥기 1장에서 욥이 가지고 있었던 모든 것들이 한 순간에 다 사라져버렸음을 보았다. 고난 앞에 서면 인간이란 존재가 얼마나 허약한 존재인지 깨닫게 된다.
3. 사람들에게 불길함과 두려움을 자아내는 리워야단은 하나님의 창조물이다. 하나님은 이 음울한 피조물을 포함하여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라 하셨다(욥41:11).
우리의 인생의 바다에도 리워야단은 존재한다. 이것을 결코 환영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는 이를 통한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다. 우리는 리워야단을 통해서도 영광받으실 하나님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