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벧전3:3-4)
오늘의 본문(벧전3:1-6)은 아내들에 대한 권면이다. 여인들에게 기대되는 한가지는 아름다움일 것이다. 본문의 '단장'은 아름다움을 말한다.
그러나 비단 여인들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할 가치가 아름다움일 것이다. 신앙은 옳음만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옳은데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신앙심이 뜨거운 것 같은데 가까이 가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복음을 사랑하고, 진리를 추구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다.
본문에서의 아름다움은 가까운 사람에게도 인정받는 아름다움이다. 아내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은 남편이다. 남편을 위해 단장하듯 우리의 아름다움은 내 곁에 있는 자들에게 나타야 한다.
이 아름다움은 믿지않는 이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믿는 아내의 아름다움이 믿지않는 남편을 구원으로 인도할 수 있다고 오늘의 본문은 말한다.
이것은 하나님께도 값진 것으로 인정받는 아름다움이다. 창세기에서 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아름다움이다.
이런 아름다움엔 두가지 특징을 볼 수 있다.
첫째는 외적인 것이 아닌 마음가짐에서 오는 아름다움이다. 겉으로 꾸미는 아름다움은 생명이 길지 않다. 그러나 마음가짐을 가꾸는 것은 은은하지만 오래간다.
본문에서 강조한 마음의 온유함이 그런 종류다. 온유한 마음은 사람들 눈에 띄는 것은 아니지만 긴 여운을 준다.
둘째는 태도에서 오는 아름다움이다. 본문은 아내의 아름다운 태도로 순종을 꼽았다. 베드로는 순종이 아름다운 단장이라 말한다. 마음은 태도로 나타난다.
우리 모두는 우리 자리에서 취할 수 있는 아름다운 태도들이 있다. 사람들에 대한 배려, 지도자들에 대한 존경, 부하직원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보살핌, 마음 아픈 사람들을 헤아림, 이웃에 대한 넉넉함..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그들이 한없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렇게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다.
성경의 하나님은 진리의 하나님인 동시에 아름다움을 즐기시는 분이시다. 그분이 창조하신 자연은 기능적으로만 만들어지지 않고 아름답게 설계됨을 봐도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우리들의 삶을 감상하시며 '보시기에 좋았더라' 말씀하시는 그렇게 아름다운 하루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