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2/14

자랑스러운 교회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살후1:4)

데살로니가 교회는 초대 기독교의 위대한 사도였던 바울이 자랑스러워했던 교회다. 데살로니가전서에서도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살전2:19)라고 했다.

바울이 이 교회를 자랑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이거나 큰 건물과 시설을 가진 교회였기 때문이 아니다. 혹은 위대한 지도자가 있는 교회도 아니다. 바울은 매우 짧은 기간 이 지역에 방문하여 전도하여 교회를 세웠고 이 교회는 거의 자생적으로 자라갔다. 그렇다고 이 교회를 통한 무슨 큰 영향력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바울이 이 교회를 자랑했던 것은 그들에게 가해진 박해에도 그들이 신앙을 포기하지 않고 잘 견뎌주었기 때문이다. 때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치가 인내하며 버티는 것인지 모른다. 삼십대 초 목회의 현장에서 이런 저런 어려움이 많았다. 그때 함께하던 동역하던 한 형제의 "때로는 버티기만 잘해도 위대한 일을 하는 겁니다"라는 말이 큰 격려의 말이 되었다.

어떤 교회는 위대한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그러나 더 많은 교회들은 목회현실의 극한 어려움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인내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견디고 있다. 아마도 이 교회들을 통해 위대한 성취가 이루어지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바울이 그랳던것 처럼 하나님도 이 교회들을 자랑스러워 하시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