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벧전1:12)
너무 익숙해져 그 귀중함을 놓쳐버리는 것들이 있다. 베드로는 그런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는 것이다. 박해를 받던 어떤 사람들은 복음을 놓으려 하고 있었다.
베드로는 그들이 놓으려 하는 이 복음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다시 상기시킨다.
이 복음은 선지자들이 간절히 원했지만 얻지 못했던 것이다.
천사들마저 흠모하던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계획하신 것이다.
그리스도가 십자가로 값지불하셨고, 부활로 영광스럽게 하신 것이다.
이것이 우리에게 계시되도록 성령께서 참여하신 것이다.
우리에게 전달되기까지 많은 복음 전도자들이 수고한 것이다.
그렇게 이 복음이 우리를 찾아왔다. 그런데 우리도 역시 여러가지 이유로 우리가 붙잡았던 복음을 놓으려 한다.
삶이 주는 평안함으로
우리의 마음을 만족시키는 그럴듯한 위안들로
정치적 사회적 신념들로
삶에 대한 염려와 불안으로
비전으로 둔갑한 우리들의 욕망으로
우리의 복음을 대치시키고 복음을 뒤로 한다.
베드로의 진단이 맞다. 우리는 다시 이 복음의 소중함을 재확인해야 한다. 처음 복음을 받았을 때의 그 감격을 회복해야 한다.
영혼의 진정한 부요는 복음이다. 복음이 빠진 상태에서 아무리 많은 것들로 우리를 치장한다 해도 우리는 그저 가여운 영혼들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