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14

각자의 길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음과 같이 너희도 너희 동족에게서 동일한 고난을 받았느니라"(살전2:14)


우리 모두는 각자의 싸움이 있다. 유대교회들은 유대인들에게서, 데살로니가인들은 동족에게서 고난을 받았다.


고난이 찾아올 때, 자신만이 고난 속에 있는 것 같고, 자신의 고난만이 커보인다. 고난 뿐 아니라 자신의 사역만이 커보일 수 있고, 자신의 헌신과 희생만이 더 커보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에겐 우리의 싸움이 있듯 그들에게는 그들의 싸움이 있다. 우리가 주께 충성하듯, 다른 모습으로 주께 충성하는 이들이 있다.


'오직 나만 남았나이다'라고 하는 엘리야의 함정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숨겨진 7000인도 있다. 숨겨진 이들이 있다. 나만 고난받는 것도 아니고 나만 충성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가는 길은 모두 다르다. 예수님은 요한의 장래를 묻는 베드로에게 "네게 무슨 상관인가? 너는 다만 나를 따르라" 하셨다. 베드로는 순교했고, 요한은 끝까지 살아남았다 전해진다.


요한은 요한 나름대로, 베드로는 그 나름대로 주님을 따랐다. 그들은 각자 주님께 충성했지만, 각각의 고난과 싸움이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길을 걸으면 된다. 내가 싸워야할 싸움이 있고, 내가 받아야할 고난이 있고, 나에게 요구되는 충성이 있다. 


각자에게 주신 길, 우리는 그것을 소명이라 부른다. 그 소명에 충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