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5/14

우리가 소망하지 않는 이유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살전5:2)

초대교회는 우리들보다 예수의 재림에 대해 더 열심히 가르쳤고, 기다렸던 것 같다. 바울은 이들이 이미 '자세히 알고 있다'(2절)고 말한다.

우리 시대에 예수의 재림에 대해서 잘 가르치지 않는데는 이유가 있을까?

핍박의 부재는 한 이유일 것이다. 지금도 지구의 한편에서는 극심한 박해 속에 있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기에 예수의 재림을 강렬하게 소망할 만한 이유들을 찾지 못하는 것이다.

세속화. 세속화는 모든 것을 현재로 바꾸는 마이더스의 손이다. 모든 관심을 현재로 바꾼다. 내일의 천국보다 지금의 여기가 더 중요하다. 세속화에 감염된 교회에서는 오늘을 위한 가르침만이 중요하다.

잘못된 교리들에 대한 지나친 방어의식. 이단들은 특히 예수의 재림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해왔다.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신자들은 예수 재림의 가르침을 무의식적으로 멀리하게 된 것 같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이유는 주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이 식어진 것이  아닐까? 사랑하면 사모한다.  

신앙이 사랑이 아닌 일이 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주님을 위한 일이 주님께 대한 사랑의 여백을 다 지워버릴 수 있다.  그 메마름 속에서 예수님을 소망할 만한 여유도 없이 사는 것이 오늘의 나의 모습은 아닌지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