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14

진리와 사랑은 함께 간다.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요이1:6)

사람들은 늘 어느 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원리와 원칙을 강조하다 보면 사랑이 식고, 사랑에 치우치다 보면 원칙을 타협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진리와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어느 하나를 희생하지 않으신다. 십자가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움과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만나는 정점이었다.

사실 진리와 사랑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만은 아니다. 요한이서 말씀이 그것을 보여준다.

1. 진리추구가 사랑을 가능케 한다. 요한은 우리가 누군가를 참으로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안에 거하여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진리로 말미암음이로다"(2절)라고 말한다.

사랑하기 위해서는 함께 딛고 서있어야 할 지반이 필요하다. 그런데 같은 고향이라든가 같은 취미, 같은 배경 등의 지반은 늘 흔들리고 만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지반이 필요한데,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은 진리 밖에는 없다.


2. 진리추구의 목표는 사랑이어야 한다. 사랑은 "처음부터 우리가 가진" 계명이었다(5절). 하나님의 계명(진리)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사랑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교회에서 설교말씀을 듣고 말씀을 공부하는 이유는 사랑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함이다. 반대로 사랑이 뒤따르지 않는 진리추구는 목적을 상실한 것들이다.

3. 우리의 사랑은 진리의 순종의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느낌과 환경에 의존한 사랑은 쉽게 메말라버린다. 아무리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도 이 땅에 영속하는 것은 없다.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하는 사랑은 아가페이며, 이는 진리에 대한 순종으로 이루어지는 사랑이다.  요한은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6절) 말한다.  

즉 사랑은 순종이다. 진리와 사랑의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들이 그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은 그의 말씀의 진리를 따라 내 앞에 숙제로 남겨주신 사람들은 사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