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14

진취적이라는 것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요이1:9)

우리는 뒤쳐짐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시대정신에 뒤쳐질 수 있고 새로운 기술문화에 뒤쳐질 수도 있다. 

혹은 정체됨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 발전되지 못한 모습으로 한 자리에 그냥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을 우리는 갖고 있다.

그래서 진취적이 된다는 것, 혹은 개혁적이 된다는 것은 늘 매혹적이다.  

그런데 앞서 간다는 것이 늘 좋은 것만은 아니다. 본문의 "지나쳐"라는 구절을 새번역은 "앞질러 나가서"라고 했다. 앞서 간다는 것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세상에는 발전되어야 것이 있는가 하면 그대로 있어야할 것이 있다. 우리에 관한 모든 것은 발전되어야 하지만, 하나님은 그대로 계셔야 한다. 왜냐하면 그분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에 대하여 앞서간다는 가르침이 다른 가르침이 되는 경우가 많다. 요한의 시대에도 앞서간다는 가르침을 좆았던 사람들이 잘못된 이단의 가르침에 빠졌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있어서는 그대로 머물러 있어야 한다. 본문에 '그의 교훈에 거한다'는 것은 그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을 뜻한다.  

사람들은 새로운 형태의 교회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과 교회에 대한 본질적인 가르침에서 지나친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