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14

징계

"내가 너희 손으로 지은 모든 일에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과 우박으로 쳤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이키지 아니하였느니라"(학2:17)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우리는 본성적으로 이런 하나님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낀다. 그러나 하나님을 입맛대로 고를 수는 없다.

우리가 거부감을 느끼든 느끼지 않든 하나님의 본성이 바뀌지 않는다. 하나님은 여전히 그 하나님이시다. 

우리의 모든 재난과 어려움이 하나님의 치심은 아니다. 그러나 한가지 이유일 수는 있다. 그러므로 재난이 올 때는 혹시 하나님의 치심은 아닌지 살펴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치시는 방법은 다양하다. 본문에서는 곡식을 마르게 하거나 소출이 떨어지게 하는 각가지 재난을 통해 이들을 치셨다. 때로는 질병으로, 사고로도 우리를 치신다.

하나님이 치시는 이유는 그들이 성전짓기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중단된 기도, 중단된 십일조 생활, 중단된 예배생활일 수 있다.  

하나님은 치셨으나 사람들은 한동안 돌이키지 않았다. 자신들의 재난이 하나님의 징계라는 것을 몰랐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학개는 1장에서 그들의 재난의 이유가 하나님의 징계임을 깨우친다.

하나님의 징계라는 것을 느끼고도 돌이키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인간의 죄인됨은 하나님보다 자기를 먼저 구하는 것이다. 이들에겐 하나님의 집보다 자신들의 집이 더 중요했다.

그들의 돌이키지 않음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느낀다. 그들과 똑같이 우리들도 하나님의 징계임을 느끼면서도 돌이키기를 머뭇거리는 모습은 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