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2/14

거룩한 몸부림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단1:12)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했던 다니엘과 친구들에게 많은 일이 두려움과 걱정거리로 다가왔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걱정했던 것은 자신들이 이교적 문화권 속에서 더러움을 입을까 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우리들의 문제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는 세상 속에 살도록 보냄받았고 세상 속에는 우리를 더럽힐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다.

다니엘은 신앙양심상 음식과 관련된 어떤 것을 허용할 수가 없었다. 우리들은 다른 신앙양심의 문제로 싸울 수 있다. 세금 문제든 정직의 문제든 회식문화든 직장에서의 어떤 문화가 신앙양심상 그리스도인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다니엘과 친구들은 분명한 태도를 취했다. 새로운 문화 속에서 자신들을 순수하게 지킬 "뜻을 정했고"(8절) 용기를 가지고 관련된 사람들을 찾아갔다.  

뜻이 있으면 길은 있다고 했다. 결국 다니엘과 친구들은 그들의 신앙양심에 거리낌을 주었던 문제를 해결했다.  

우리들의 문제는 자신들을 지키고자 하는 고민없이 너무 쉽게 우리의 신앙양심을 괴롭히는 것들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고 생존하는 것이 중요해서 자신들이 지켜야할 것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조차 없는 경우들이 많다.

거룩을 위한 몸부림이 필요하다. 문이 닫힌 것 같은 상황에 처할 때 문을 두드리는 자에게는 문이 열린다.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마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