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고전10:5)
출애굽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공동의 경험이 있었다. 다 같이 시내산의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했던 구름아래 있었고, 다 홍해와 만나와 반석의 물을 경험했었다. 본문은 "그들이 다...했다"를 반복한다.
그러나 그들 중 다수는 가나안을 경험하지 못하고 광야에서 생을 마감했다. 광야의 다수는 "광야" 까지만 함께 했다. 그 이후의 진짜 하나님의 축복의 땅을 경험하지 못했다.
같은 공동체에 있고, 같은 경험을 하고, 같은 사역을 한다고 해서 모두 같은 은혜에 이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어딘가에 소속되고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에 위안을 삼지만 그것으로만 끝날 수도 있다.
바울은 광야 이야기는 우리들을 위한 본보기라 말한다. 우리 역시 누군가와 공동의 신앙의 유산을 누리면서도 진짜 하나님의 축복의 땅을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다. 광야에서 어느 정도 하나님을 경험하지만 우리의 하나님의 경험은 "광야 까지만" 일 수 있다. 진짜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이고 싶은 또 다른 하나님의 세계가 있음에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