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출6:2)
출애굽기 6장에는 "나는 여호와니라"는 말이 계속 반복된다. 모세는 백성들의 노역이 더 심해졌다는 것, 이스라엘 백성들이나 바로가 자기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 등을 말하자 하나님은 "나는 여호와이니라" 라고 응답하신다.
우리는 상황에 압도되어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잊을 때가 많다. 하나님은 '나는 여호와이니라'를 계속 말씀하심으로 자신이 누구이신지를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신다. 상황에 압도되어 눌릴 때,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은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기억하는 것이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여호와라는 자신의 이름을 언약과 연관해서 계시하신다. 인간은 누구도 하나님께 강제력을 행사하실 수 없는 분이다. 하나님은 어떤 인간에 대해서도 의무감을 가지실 필요가 없는 스스로 계신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언약을 자청하셨고, 스스로 그들과 특별한 관계에 들어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길 원하셨고, 스스로 그들의 하나님으로 그들에게 책임을 다하셔야만 하는 강제력 밑으로 들어가셨다.
그래서 그들이 고통을 당할 때 그들을 도와주셔야만 하는 언약의 하나님 여호와임을 모세에게 상기시켜 주시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새언약을 맺은 새언약의 백성이다. 성령께서는 우리 마음의 돌판이 되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히 아무 것도 요구할 수도 없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을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 아버지되심으로 우리의 기도에 기꺼이 응답하시는 분이시다. 그분은 우리에게도 '여호와'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