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니라"(막9:40)
예수님의 제자그룹에 속하지 않은 사람이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쫒아내는 일이 있어 제자들이 이를 금했던 일이 있었다. 이를 듣고 예수님은 금하지 말라 하셨다. 우리는 자신의 그룹에 속하지 않은 이들에 대해 배타적인 경향들이 있고, 예수님은 이를 경계하신다.
내가 이해한 예수님의 논지는 다음과 같다.
1.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하는 사람이라면 예수님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2. 그가 예수님을 위해 냉수 한 그릇이라도 대접하는 일을 한다면 하나님도 그에게 상을 주실 것이다.
3. 그런 사람을 실족시키는 것은 마치 큰 바위에 매달아 그를 바다에 던져버리는 짓과 같다.
4. 우리의 손이나 발이나 눈이 그런 일에 가담한다면 찍어내버리는 것이 더 낫다. 다른 그룹의 사람이라도 누군가를 실족시키는 일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5. 예수님의 제자들은 소금의 맛을 간직해야 하는데, 그 맛이란 바로 화목의 정신이다.
우리의 배타성은 같은 예수님을 섬기면서도 나와 다른 교단, 나와 다른 교회의 사람들에게 뿐 아니라 같은 공동체 안에서도 다른 부서, 다른 사역, 다른 소그룹에 속한 이들에게도 자주 나타난다. 그런데 이런 배타성에 대한 예수님의 경고의 수준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