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장에는 세개의 탄식이 나온다.
탄식1. 피조물들의 탄식.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22절). 탄식이 있는 것은 세상의 "허무함"(20절)과 "썩어짐"(21절)과 "고통"(22절) 때문이다.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하기 전까지는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세상 곳곳에는 탄식이 있고, 우리는 그런 세상 속에 살고 있다.
탄식2. 우리 몸의 탄식.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며..."(23절). 탄식은 밖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속에도 있다. 피조물로서의 허무함과 고통 뿐만 아니라 죄의 실재와 싸움을 경험하고 있다. 구원을 경험한다 해도 몸의 탄식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언젠가 주님께서 우리를 영화롭게 하시는 그날 이루어질 "몸의 구속"이 이루어지기까지 몸의 탄식을 경험하게 된다.
탄식3. 성령의 탄식.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26절). 이것은 우리를 돕기 위한 탄식이다. 우리의 연약함으로 인해 우리가 마땅히 기도할 바를 하지 못하고 마땅히 해야할 바를 하지 못할 때 성령이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다. 그런데 그 기도는 탄식의 기도다. 성령님이 우리를 끌어안기 때문에 오는 탄식이다. 그러나 이 탄식의 기도로 인해서 우리에게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