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과 찬양 11월 08, 2011
에스라 3장을 보면 귀환자들은 무너졌던 그 자리에 다시 성전의 기초를 놓게 되었다. 젊은 이들은 기뻐 찬양하는 한편 과거의 성전의 영광을 보았던 이들은 통곡한다. 찬양과 통곡이 함께 어울어졌다. 나는 종종 이 경험을 한다. 목회의 현장에서 현재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생각하면 찬양과 감사를 아니 드릴 수 없다. 귀환자들처럼 아직은 지대만 놓은 것 같은 허전함이 있지만 그래도 감사하다. 그러나 또 한편 과거의 영광을 보았기에 통곡하는 마음이다. 하나님이 교회를 통해서 얼마나 영광스럽게 일하실 수 있는가를 보았기에, 하나님이 말씀이 얼마나 능력있게 사람들을 변화시켰는가를 보았기에, 그 말씀 앞에 사람들이 선교사로 헌신하고 죄를 고백하고 자기의 삶을 주께 드리는 그 영광을 보았기에 지금의 이 자리가 감사하면서도 또 한편 통곡의 심정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