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국어사전 뜻은 “제대로 모르고 있던 사물의 본질이나 진리 따위의 숨은 참뜻을 비로소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됨”이다. 그런 면에서 지식과 정보와는 차이가 있다.
성경을 대하는 우리가 성경에서 지식을 얻는 것과 깨달음을 얻는 것은 차이가 있다. 유대인들은 율법의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율법을 통한 깨달음은 없었다. 그러나 바울은 율법의 목적은 “깨달음”이라고 말한다: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롬3:20)
로마서 3:10절에 “의인은 없나니...”로 시작되는 죄의 고발은 18절까지 이어진다. 이 구절들은 율법이라 말할 수 있는 구약성경에서 인용한 구절들이다. 바울은 앞서 구약에서 인용한 구절들을 염두에 두고 “율법”이라고 말한다. 이 율법은 우리 모두 심판아래 있음과(19절) 아무도 자신을 의롭다할 수 없음(20절)을 분명히 보여준다. 아무도 예외가 없다. 이 율법을 통해서 우리 모습, 우리의 죄인됨을 깨달아야 한다.
유대인들도 성경말씀에서 인간의 죄인됨과 하나님의 심판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들이 죄인이며,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지식은 있었으나 깨달음이 없었다. 동일한 오류를 우리도 범할 수 있다. 우리는 성경읽기를 통해 많은 것을 깨우칠 수 있다. 그러나 성경말씀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하면 그것은 진정한 깨우침이 아닌 지식에 불과한 것이다. 진정한 깨달음은 성경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