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13

자기부인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마16:24)

베드로는 예수님의 십자가 지심을 만류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예수님이 하시고자 하는 것을 막아서고자 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라" 하신다.

메세지역은 "나를 따르려면 나로 인도하게 하라. 운전석에 앉아있는 것은 나지 너희가 아니다" 라 번역했다.

베드로의 만류는 그가 운전석에 앉는 행위였다. 이것은 따름의 도가 아니다. 따르는 자는 종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 종은 자신이 결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분이 모든 결정권을 쥐게 한다. 인도자는 우리가 아니라 예수다.

베드로는 인간적인 생각을 부인해야 했다. 하나님이 창세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하신 예수 십자가의 길을 그가 섣부른 판단으로 막아서고자 했던 것이다. 예수님은 "네가 나를 따르려면 너를 부인하라" 하신다.

자기 부인이란 모든 주도권을 그분께 드리는 것이다. 예수님이 결정하시고 나를 인도하시도록 해야한다. 때로 예수 인도하심이 우리의 눈에 기이하게 보여도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을 따라야 한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나갔던 길에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기다리고 있는 황당함을 경험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 황당함 뒤에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가 숨어있다는 것은 아주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눈을 뜨게되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