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13

누구를 가까이할 것인가?

"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살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따르리로다"(시101:6)

시편 101편은 다윗이 왕으로 즉위할 때에 부른 시로 보여진다. 믿음이 깊었던 다윗은 그의 통치 역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되길 원했다. "내가 완전한 길을 주목하오리니 주께서 어느 때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리이다"(2절).

그런데 이 완전함의 추구는 개인적인 영성 뿐 아니라 그의 인사정책에서도 나타나야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만나야할 뿐 아니라 나라를 인도하는 선한 목자였기 때문에 누구를 가까이하고 누구를 세우는가는 중요한 문제였다.

다윗의 인사정책의 우선순위는 한마디로 도덕적 integrity 였다. 남을 험담하는 사람, 거만한 사람, 남을 속이는 자를 세우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인티그리티는 아주 작은 일에 있어서도 완전함(순전함)을 보이는 것이다. 뒤에서 은근히 누군가를 깍아내리는 일, 사람을 교만스레 대하는 일, 거짓말 하는 것, 어찌 보면 작은 일처럼 보여진다. 그러나 그 작은 일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가가 그의 인격과 도덕적 품성을 보여준다.

또한 이것은 내가 어떤 사람들을 정말 귀중하게 보아야하는가 하는 점을 보여준다. 세상에 실력있는 사람들, 탁월한 사람들은 많다. 그러나 우리가 소중히 여겨할 사람은 이런 도덕적 품성을 보여주는 사람들이다. 이 시대에 정말 그리운 리더십은 이런 인티그리티를 보여주는 리더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