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3/14

인생의 주도권

"느부갓네살이 다스린 지 이 년이 되는 해에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단2:1)

요셉의 꿈이 이루어지게 된 것은 애굽 왕의 꿈을 통해서 였다. 마찬가지로 바벨론 왕의 꿈은 다니엘의 등장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꿈은 꾸는 것이 아니라 꾸어지는 것이다. 우리가 꾸고 싶다고 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요셉도 다니엘도 그들이 쓰임받게된 것은 그들 스스로 기회를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에게 장을 만들어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수동적인 상태를 견디지 못한다. 우리가 무언가를 계획하고 무언가를 진행하지 않은 상태가 힘겹다. 그러다보니 하나님의 사역이라는 것도 실상은 하나님은 온데간데 없고 우리만 거기있는 경우가 많다.

느브갓네살의 꿈을 꾸었다는 것에 하나님이 전면에 나타나지 않은 듯 보이지만 하나님이 주도하신 기회였다. 하나님은 때때로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나를 찾아오신다. 침묵하시는 듯 하지만 변장된 모습으로 일하시며 말씀하신다.

기회는 하나님이 주신다. 다니엘이 무언가를 주도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이 일하셨고 그가 쓰임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셨다. 우리 인생의 주도권은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한 장을 만들어 주신다. 짧은 세월이었지만 나 자신의 생애를 돌아봐도 항상 하나님이 먼저 장을 열어주시고 나를 그곳에 초청해 주셨다. 그리고 그를 기다림은 지루한 것이 아니라 가장 다이나믹한 체험이 되곤 한다.